개인의 패션 DNA가 담긴 스타일은 요즘처럼 넘쳐나는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진짜’를 발견한다는 기쁨과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각기 다른 취향을 지녔지만 스니커즈 러버라는 공통 분모를 지닌 세 명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소개합니다.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스니커즈 스타일링에 대해 물었습니다. 운동 할 때만 신는 신발이라는 오명을 벗고 트렌드의 최전방에 선 스니커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 팁! 지금 공개합니다.
강국화의 스타일링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는다. 어딘지 모르게 반항적이고 낯설지만 이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그녀만의 스타일링은 그래서 반갑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스타일 말고 나만의 개성을 원한다면 그녀처럼! 생생한 컬러를 적재 적소에 배치해 유쾌한 스타일을 완성하거나 복고 스타일로 클래식한 운동화를 섭렵하는 그녀의 스니커즈에 대한 애정을 눈여겨보자.
최진욱은 좀처럼 보기 힘든 클래식 수트를 완벽하게 차려 입는가 하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캐주얼 룩도 즐겨 입는다. 하나로 정의하기 힘든 그의 스타일만큼이나 그가 하는 일도 다양하다. 한남동 33APARTMENT라는 카페의 공동 파운더이자 테일러 샵 ‘The sartisan’의 테일러인 동시에 nothing N nothing 바버샵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트렌드를 관통하는 취향 가득한 피드를 선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고양이처럼 앙큼하다가도 모든 것을 초월한듯한 태연함을 지닌 황인아는 타고난 크리에이터다. 동시대의 다양한 트렌드를 흡수하고 리드하는 그녀에게 스타일은 삶의 일부이자 태도다. 자뎅 드 슈에뜨 액세서리 디자인과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 VMD로 활동 하고 있는 황인아는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을 두루 섭렵한다. 아무리 평범해보이는 옷도 그녀가 입으면 날개를 달고 트렌드의 정점에 이른다.
PHOTOGRAPHER CHOI MI KYUNG
DESIGNER KIM JAE HYUN